-IBK경제연구소, 중소기업 162개 설문 [헤럴드경제] 국내 수출입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2곳 가량은 올해 아예 투자를 하지 않겠다고 답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들 기업이 투자를 아예 접도록 한 데엔 경기 불확실성이 크다는 현실이 자리 잡고 있었다.
6일 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가 수출입 중소기업 152개사를 대상을 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올해 투자를 ‘작년보다 확대’할 것이라는 곳은 12%였다. 대개 ‘작년 수준으로 유지’(47%)하겠다고 답했다. ‘작년보다 축소’(21%)한다는 곳도 적지 않았다. 아예 ‘투자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업도 20%나 됐다. 투자를 하지 않을 계획인 기업은 ‘경기 불확실성 확대’(75%)를 주된 이유로 꼽았다.
이들 기업은 대외적인 위험요인으론 금융시장 변동성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유럽연합 체제 불안 등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64%)가 1위에 올랐다.
이어 ‘보호무역주의 확산’(50%), ‘트럼프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수출입환경 변동성 확대’(42%),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보복에 따른 대중 수출 감소’(42%) 등의 순이었다.
수출입 중소기업은 대내 리스크로는 ‘소비 및 투자심리 위축’(60%)을 가장 우려했다.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49%), ‘국내 정정 불안’(46%) 등도 주요 리스크로 꼽았다.
올해 수출 전망에 대해서는 대개 ‘작년과 비슷’(46%)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보다 둔화’하거나 ‘작년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은 모두 27%로 같았다.
최근 중국의 사드 보복을 체감하느냐는 물음엔 중국과 거래하는 기업의 26%는 ‘그렇다’고 밝혔다. 대부분 기업은 ‘보통’(44%)이라고 답했다. ‘아니다’(30%)는 응답도 많았다.
사드 보복으로 체감한 비관세 장벽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규제 강화’(49%)와 ‘한국 제품의 중국 통관 지연’(28%) 등이 많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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