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도착시간은 되레 5분 늦어져
뇌졸중 환자가 인구고령화로 매년 증가하고있지만 이로인한 사망자 수는 소폭 감소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3일 발표한 ‘2014년 급성기뇌졸중 평가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뇌졸중 환자는 2012년 기준으로 556,640명으로 2007년도에 비해 11.4%p 증가했으며 뇌졸중 전체 진료비는 2012년 1조 40억원으로 2007년도에 비해 30.17% 증가했다.
뇌졸중은 단일 질환으로 지난 10여 년간 심장질환과 함께 우리나라 사망원인 1,2위를 다투는 질환이다. 2012년 순환기 질환 사망 현황(인구 10만명당)에 따르면, 심장 질환 52.5명> 뇌혈관질환 51.1명> 고혈압성 질환 10.4명 순이다.
이번 평가결과, 급성기 뇌졸중 초기치료 과정 등은 평가지표 10개 모두 95% 이상으로 진료의 질적 수준이 향상됐다. 특히 막힌 혈관을 녹이는 혈전용해제의 경우 병원도착 후 투여 중앙값이 46.0분으로 4차 대비 3분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뇌졸중 진료기관들의 의료서비스의 질 개선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은 여전히 늦게 병원을 찾아 장애를 막을 수 있는 치료시기를 놓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발생 후 응급실 도착시간 중앙값이 213분으로 4차 대비 오히려 5분 지연된 결과를 보였고, 구급차 이용률은 55.8%에 불과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뇌경색 증상이 발생하면 구급차를 이용하여 먼 거리에 있는 유명 대형병원을 찾는 것보다 좋은 평가를 받은 가까운 병원에서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생명을 구하고, 반신마비 등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김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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