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조선ㆍ해운업의 구조조정 여파로 주채권 은행인 한국산업은행이 당기순손실이 3조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은은 3일 지난해 조서ㆍ해운법 부실에 따른 구조조정 비용이 5.6조원에 달해 약 3조원 수준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대우조선해양 3조 5000억원, 한진해운 9000억원, STX계열 1조 2000억원 등의 비용이 발생했다.
산은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평상시 축적한 이익으로 불황기에 시장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직년 손실도 정부 재정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충분히 소화가 가능하다”며 “2017년에는 조선·해운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흑자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 동안 6.6조원의 투자주식 매각과 후순위채 발행 등으로 BIS비율도 15%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고 구조조정 외에 성장동력 확충 등 정책금융 수행 능력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test1025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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