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6.4 지방선거 선거결과에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후보가 낙선을 인정한 뒤 소감을 전했다.

4일 진행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은 출구조사 결과 권영진 새누리당 후보가 55.6%로, 41.5%의 김부겸 후보보다 크게 앞섰으며, 개표가 99% 진행된 5일 오전 권영진 후보는 56.0%로 당선을 확정했다.

김부겸 후보는 개표가 30% 진행됐을 때 낙선을 인정하고 지지자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부겸 후보는 “대구시민 여러분의 분에 넘치는 사랑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패배를 깨끗이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부겸 후보는 “선거기간 내내 시민 여러분의 변화에 대한 뜨거운 갈망을 온 몸으로 느꼈다. 부족한 점이 많은 저에게 성원을 보내주신 그 정성 가슴에 깊이 담아 두겠다”고 말했다.

김부겸 후보는 “앞으로도 언제나 대구시민들과 함께 하는 김부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지지자, 선거운동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부겸 후보는 “권영진 후보의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좋은 시장이 되어 대구시민의 변화에 대한 강렬한 요구에 잘 응답하는 행정을 펼쳐주길 기대한다”고 밝히며 권영진 당선자에 대한 축하 인사도 잊지 않았다.

김부겸 후보와 권영진 당선자의 맞대결은 큰 이슈를 모았다. 특히 김부겸 후보의 딸인 배우 윤세인이 직접 대구로 내려와 아버지의 선거운동을 도왔다.

김부겸 후보는 대구중-경북고-서울대 정치학과 출신인 김부겸 후보는 경기 군포에서 3선 의원을 지냈다. 그러다 2012년 총선 때 지역주의의 벽을 깨겠다며 기득권을 버리고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갑(甲) 선거구에 출마, 40.4%라는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김부겸 후보는 낙선한 뒤에도 대구를 떠나지 않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면서 2년 만에 대구시장 선거에 도전, 지난 총선과 비슷한 지지를 이끌어 내며, 비록 낙선했지만, 새누리당 텃밭인 대구에서 야당 후보로서는 역대 최고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야당 정치인으로 발돋움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