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8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면서 ‘신고가 랠리’에 또다시 시동을 걸었다.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SK텔레콤은 전날보다 4.55% 오른 2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4만3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앞서 지난 3일에도 장중 23만6500원을 돌파, 1.53% 오른 23만30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운 바 있다.

메릴린치(2만8804주), 씨티그룹(2만1179주) CS(1만630주), 모건스탤리(8247주) 등이 매수 상위 창구에 몰려있는 모습이다.

이 시각 LG유플러스도 전날보다 2.57% 오른 1만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만4200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전날에도 2.64% 오른 13만6000원으로 장을 마감, 신고가를 갈아치운 바 있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CLSA(6만8993주), 메릴린치(4만8887주) 등이 올라 있다.

KT도 전날보다 3.09% 오른 3만1700원을 기록하면서 동반 강세다.

통신주는 내수 우량주로 꼽혀, 실적 안정성과 높은 배당 매력이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이달도 통신주의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원열 신영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에 대해 “이동통신 가입자수 1의를 토대로 올해 5G 도입을 빠르게 추진 중”이라며 “시가배당률 4.3%의 높은 배당이 매력적인데다가 SK플래닛 적자감소로 영업이익 턴어라운드와 SK하이닉스의 지분법 이익으로 순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제시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유플러스에 대해 “서비스 매출액 추이와 마케팅 비용 동향이 양호하고 5G조기 도입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장단기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외국인들의 입장에서는 매출액, 영엽이익, 배당금 증가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낮은 PER과 PBR을 기록하고 있는 LG유플러스가 글로벌 통신사 대비 매력적일 수밖에 없어 외인 매수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기존 목표주가 1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