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8일 여성친화적 일자리 16만개를 신규 창출하겠다고 공약했다. 여성가족부는 성평등부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이날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성평등정책’을 발표했다. 자신이 내건 ‘공공부문 30만개 일자리 창출’ 공약에서 50% 이상을 여성 일자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복지ㆍ보육ㆍ보건분야 10만명, 정규직 교원 4만명, 상담사서ㆍ영양ㆍ보건교사 2만명 등 여성친화적 일자리 16만개 만들겠다”면서 “성별 임금격차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일ㆍ가정 양립’을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40%인 육아휴직 급여대체율을 80%로 상향 조정하고, 성남시가 추진한 육아휴직 기간을 재직 기간으로 인정하는 인사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1만명의 노동 경찰이 투입돼 일ㆍ가정 양립을 막는 부당노동행위를 단속할 방침이다.
또 초중고 정규교과에서 성평등 교육과정을 넣고, 여성가족부를 ‘성평등부’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성인지적 관점에서 초중고 교육과정 전반을 개선하고 정규교과를 통해 성평등 의식을 배우도록 하겠다”면서 “차별금지법을 제정하고 여성가족부를 성평등부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국무위원과 고위공무원단을 남녀동수로 구성하고,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의 임원 중 여성 비율 30%를 의무화하겠다고 덧붙였다.
test102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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