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퇴임식이 13일 오전 10시 대강당(6층)에서 진행된다.
경기도시공사측은 “최 사장 퇴임식은 조촐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9월15일까지 임기(3년)를 6개월여 앞두고 돌연 사직한 최 사장의 이번 사직 배경에는 ‘외압설’이 나돌았다. 남 지사의 임기는 내년 6월 말로 이에 맞춰 후임 사장의 임기가 1년 이상 보장되려면 7월 초에는 취임해야 한다. 공모 절차와 도의회 인사청문회 등 시간적인 제약을 감안해 최 사장에게 서둘러 사표를 내도록 했다는 것이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최 사장 취임 이후 회사 부채율이 316%에서 작년 말 184%로 떨어졌고 금융부채는 5조원에서 1조4000억원으로 줄었다”고 했다.
도청 한 관계자는 “국토부 출신 K씨가 언론에 거론된것을 알고있지만 이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후임 사장은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야한다. 하지만 도의회에서 인사청문회를 열지않겠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경기도시공사를 소관하는 이재준(민·고양2) 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은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기관장을 의회와 교감도 없이 경질한다면 인사청문회를 다시 진행할 이유가 없다”며 “남 지사가 추천하는 후임 사장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다. 연정합의문에 따라 경기도시공사 사장 후보는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를통과해야한다.
한편 임기가 3년인 경기도내 산하 공공기관 사장들은 이번 ‘최금식 사태’가 ‘조기퇴직 종용’ 신호탄이 될 것을 우려하고있다.
한 공기업 관계자는 “산하 공공기관 사장은 보통 임기 3년에 1년을 남기고 조기 퇴직하는 것이 관행이었지만 남경필 지사의 연정만큼은 3년이 보장될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일을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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