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전 세계 슈퍼리치들이 주목한 올해 최고의 스포츠카는?’
미국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월간지 ‘롭 리포트’(Robb Report)는 6월호에서 ‘2014년 올해의 스포츠카’로 페라리의 ‘458 스페치알레’(458 Speciale)를 1위로 꼽았다고 CNN머니가 보도했다.
최저 29만4350달러(약 3억23만원)부터 구매할 수 있는 458 스페치알레는 페라리가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만든 한정 생산 스포츠카다.
‘458 이탈리아’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델로, 차체는 가벼워졌지만 좌석 뒤에 탑재된 4.8ℓ 짜리 엔진을 통해 9000rpm에서 596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CNN 머니는 “458 스페치알레는 단지 ‘특별하다’는 말로는 부족하다”면서 쉐보레의 ‘콜벳 스팅레이 Z51’, 포르셰의 ‘911 GTS’와 ‘911 터보S’를 제치고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오를 만하다고 평가했다.
최고의 컨버터블 스포츠카로는 포르셰의 ‘918 스파이더’(918 Spyder)가 선정됐다.
최저 가격이 84만5000달러(약 8억6200만원)에 달하는 918 스파이더는 단 3초만에 속도를 시속 60마일로 끌어올리는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롭 리포트는 “페르셰 역대 최고의 고효율 차량이자 제일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면서 애스턴마틴의 ‘뱅퀴시볼란테’(Vanquish Volante)나 메르세데스-벤츠의 ‘SLS AMG GT 파이널 에디션 로드스터’보다 후한 점수를 줬다.
또 쿠페 GT(장거리용 고성능차) 부문에선 롤스로이스의 ‘레이스’(Wraith)가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레이스는 스포츠카를 방불케 하는 주행의 재미를 인정받아 벤틀리의 ‘콘티넨탈 GT V8 S’, 재규어 ‘F타입 R쿠페’ 등을 제치고 이 같은 영광을 차지했다.
그밖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선 메르세데스-벤츠의 ‘E63 AMG’가, 세단 부문에선 BMW의 ‘M6 그란쿠페’가 각각 최고의 자동차로 꼽혔다.
한편 한국 자동차 브랜드 중에선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가 이름을 올렸다.
제네시스는 2015년형 기준 3만8000달러라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명품에 준하는 품질을 갖춘 점을 인정받아 ‘어포더블 럭셔리’(Affordable Luxury) 자동차로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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