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정희 전 대통령을 피살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에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중앙일보가 16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의 E공원묘원의 김 전 부장의 묘소에는 조문객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확정된 후에 매일같이 방문객이 오고 있다.   봉분 앞 상돌 위에는 헌법재판소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결정한 지난 10일에 발행된 석간신문들이 놓여 있다. 이 신문들에는 1면 머리기사로 ‘대통령 박근혜 파면’ 소식이 담겨져 있다.

앞서 김 전 부장은 1979년 10월 26일 ‘유신 독재자’로 불리던 박정희 당시 대통령을 권총으로 저격했다. 그는 이듬해인 1980년 5월 20일 대법원에서 사형이 확정되면서 나흘 뒤 서울 서대문형무소에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죄명은 내란목적살인 및 내란수괴미수죄였다.

일부 네티즌은 김 전 부장의 명예회복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명예회복과 관련한 사업을 하기 위해 1000만원 모금운동을 한 모 포털사이트의 스토리펀딩은 지난달 1월 모금에 성공했다.

후원금은 ‘김재규 장군 명예회복추진위원회(위원장 함세웅 신부)’ 등이 재평가를 위한 현대사콘서트를 열고 전시회를 개최하는 데 쓰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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