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하지 않는다’는 58%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취임한지 두달밖에 안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지지율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발표된 갤럽의 조사 결과 트럼프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37%,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8%에 달했다.
지난 11일 기준으로 트럼프의 지지율은 45%였지만 일주일만에 8%포인트 급락했다. 이번 조사는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3%포인트다.
트럼프 취임 직후인 지난 1월 22일 기준 ‘지지한다’는 응답과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5%로 같았다. 이후 지난 2월 16일 지지율이 38%로 하락한데 이어 이번에 37%로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최근 지지율 하락은 트럼프 행정부가 ‘오바마케어’라고 불리는 건강보험개혁법을 대체할 법안을 추진 중인데 따른 것이다. 민주당이 이에 대한 반발에 나선 가운데 일부 공화당 의원들도 반대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트럼프는 끊이지 않는 러시아 연계 의혹 스캔들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20일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러시아 커넥션 의혹 규명’ 의회 청문회에 출석한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트럼프가 근거없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대선 기간 자신을 도청했다고 주장한 일도 다시 논란이 될 전망이다.
그밖에 이란 등 이슬람권 6개국의 입국을 금지한 반(反)이민 행정명령 역시 극심한 반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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