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ㆍ(주)서원ㆍ강릉시ㆍ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업무협약 체결
[헤럴드경제=박준환(춘천)기자]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과 주식회사 서원, 강릉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이 3일 다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유치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관련 정보공유, 행정적 지원 등 기업유치를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견고하게 다져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2월 17일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입체(3D)프린팅 산업의 핵심 소재인 ‘금속분말 분야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을 논의한 바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소비자 맞춤형, 다품종 소량생산 등 제조업 혁명을 촉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3D프린팅의 필수 소재인 ‘금속분말’의 중요성이 최근 부상하고 있다.
완제품을 생산하는 3D 프린팅 분야는 대량생산으로 전환하는 시점으로, 2015년 기준 세계 시장 규모가 8000만 달러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금속분말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된다.
현재 국내 기술수준과 시장경쟁력 모두 선도국 대비 열위(劣位)이나 격차가 줄고 있으며, ‘정밀금형용 철계(Fe)’와 ‘의료용 티타늄(Ti)’분말의 경우, 국내수요 시장을 기반으로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되고 있다.
최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지역본부는 합금이 아닌 순수 티타늄 3D프린팅 기반 소재/부품 고강도화 제조기술 개발을 통해 고강도ㆍ경량 순수 티타늄 인공뼈를 제작함으로써 무게, 강도, 인체유해성 등에서 기존 인공뼈 대비 발전된 기술을 확보, 지난해 4월 5일 순수 티타늄 인공 두개골 이식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고순도ㆍ저가 티타늄 분말(3D 프린팅용) 제조기술 개발과 기술검증이 완료되면, ㈜서원에 기술을 이전하여 양산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서원은 이전받은 고순도 티타늄 분말 기술을 활용 ‘고순도 티타늄 분말’을 생산할 계획을 갖고,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의 옥계지구 내 5000㎡부지에 생산설비 등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강릉시는 고순도 티타늄 분말 기술 조기 상용화, 양산체제 구축 및 ㈜서원의 옥계지구 조기 정착을 위한 마케팅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016년 10월 18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본부와 옥계지구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구체적인 성과가 가시화 된 첫 사례로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해 기술지원은 앞으로도 생기원 강원본부와 더 협업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서원 등 옥계지구의 입주 수요가 계속해서 이어지도록 기업들과의 신뢰 유지와 약속 이행, 지역주민의 조속한 토지매입 요구 등 의무가 가중되는 상황이다.
동자청 관계자는 “옥계지구의 이러한 문제들 해결을 위해서는 토지매입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의 도의회 승인이 매우 절실한 시점으로 다음 달 열리는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설득에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으로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옥계지구는 구체적 유치 성과를 올린 만큼 투자 유치 분위기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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