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판매 내수ㆍ수출 모두 증가 -SM6와 QM6 판매 쌍끌이 -대표이사 소통, 영업직 채용, 본사 협업 주효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 국내 5개 완성차업체들의 1분기 성적표가 나왔다. ‘1강 4약’으로 요약되는 1분기 판매 실적에서 군계일학(群鷄一鶴)은 르노삼성자동차였다. 유일하게 ‘내수와 수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모습이다.
4일 국내 5개 주요 완성차 업체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내수 판매’와 ‘수출’에서 모두 전년 동기에 비해 증가세를 보인 곳은 르노삼성차가 유일하다.
르노삼성차의 경우 1분기 내수 판매가 2만5958대로 전년 동기 대비 56.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가격 인상 논란에도 불구하고 SM6의 판매 증가가 이어졌으며, 지난해 9월 출시된 QM6의 판매 확대 영향도 컸다. 특히 SM6의 경우 1분기 동안 1만2277대 판매되며 전년 동기대비 73.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출부문도 SM6와 QM6가 상승세를 이끌며, 전년 동기 대비 5.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5개 완성차 업체 가운데 해외 수출이 증가한 곳은 르노삼성차뿐이다.
르노삼성차를 제외하고 1분기 내수와 수출에서 모두 증가세를 기록한 완성차 업체는 없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내수는 0.7% 증가했으나, 중국 사드 보복이 본격화되며 수출이 2% 줄었다. 또 기아자동차는 내수와 수출 모두 전년동기 대비 4.9%, 6.8%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지엠과 쌍용자동차의 경우 내수 판매는 소폭 늘었지만, 수출은 각각 -6.2%, -10.6%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나타난 르노삼성차의 호실적은 형태적으로는 SM6와 QM6의 역할이 컸지만, 내용적으로는 대표이사의 직원 소통 노력, 노사화합 분위기, 영업직원 충원, 해외 본사와 교류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먼저 대표이사의 역할이 상당하다. 지난해 4월 대표이사로 등극한 박동훈 사장은 지난해 노사 무분규 임단협을 이끈데 이어 올해에는 생산현장과 연구소 등을 직접 방문해 직원들의 목소리에 경청하는 등 노사 신뢰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또 매달 100명에 이르는 영업직원을 충원하는 등 내수 확대를 위한 투자도 적극적이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1월, 2월에 영업직원을 각각 72명, 88명 채용했다. 3월에도 영업직원 채용 확대에 나서는 등 2431명 정도인 영업사원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프랑스 본사와의 협업도 실적 향상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례로 해외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QM6의 경우 르노삼성차 연구진이 개발하고 프랑스 르노디자인과 한국의 르노디자인아시아가 함께 디자인을 맡는 등 협업 문화가 다방면으로 확대되고 있다.
pdj24@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