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 기술·신사업 매출 기대감 국내 증시가 좁은 박스권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특허와 신사업으로 새국면을 맞고 있는 중소 상장사들이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이들 상장사는 특허취득을 통해 독보적인 경쟁력 확보에 나서는 한편 신사업 매출이 본격화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쎌바이오텍은 ‘듀오락 에이티피’ 균주 조성으로 ‘아토피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특허받은 4종 균주는 아토피 피부염 발생의 주요 요인인 혈청 면역글로불린(IgE)의 양을 직접적으로 감소시켜 아토피 피부염 예방 또는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아토피 피부염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여드름 전용 화장품, 대장암 치료제 등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휴대전화 갤럭시S8과 S8플러스에 카메라 렌즈를 공급하는 코렌은 최근 촬영 렌즈 광학계 관련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회사 측은 “이번 특허 취득으로 경량화, 소형화가 가능한 고화소 모바일 카메라 렌즈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트론바이오도 에로모나스 살모니시다균 감염을 방지하고 처치하는 방법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다. 에로모나스 살모니시다균은 다양한 어종에서 세균성 패혈증이나 절창병을 일으키는 세균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박테리오파지 사업의 다양한 분야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특허기술을 활용해 어류 양식 산업분야로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본업 뿐만 아니라 신사업 엔진을 단 상장사도 주목받는다. 무선데이터통신 단말기 전문기업 모다정보통신은 이달 파티게임즈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시킨다.

2분기부터 연결 실적에 편입되는 파티게임즈는 인터넷 비즈니스 플랫폼 확장 등 신규 사업부문에서 추가 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흥국증권은 “모다정보통신의 올해 연간 실적이 각각 전년대비 118.7%, 829.4% 증가한 2055억원, 49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상발전설비 전문기업 지엔씨에너지도 올해 신사업 매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신사업으로 4곳의 바이오가스 발전소를 운영하는 지엔씨에너지는 올해 상반기 내 2곳의 발전소를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어서 바이오가스 발전 부문의 본격 성장이 기대된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지엔씨에너지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4% 증가한 1303억원, 영업이익은 22.9% 늘어난 14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본업인 고용량 가스터빈 발전기 수주 증가와 더불어 고수익성 신사업 ‘바이오가스 발전’의 실적이 본궤도 진입해 전사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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