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무소속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 남재준 전 국정원장이 5.18 유공자 선정 과정에 문제를 제기했다.
남 전 국정원장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5.18 과정에서 실제로 민주화운동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이 유공자로 선정되고 이들에 대한 예우에서도 다른 국가유공자들에 비해 지나칠 만큼 차별적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는 게 사회적 담론이다. 집권하면 정밀 확인조사를 통해 잘못이 드러나면 철저히 바로잡겠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 동안 시중에 5.18 유공자 선정과정에서 무자격자들이 대거 포함되고 이들에 대한 혜택도 각종 임용고시에서 본인과 배우자, 자녀에게 높은 가산점을 주고, 병역혜택까지 제공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라고도 전했다.
이어 “또 천안함 순국용사는 물론이고 6.25 참전용사와 월남전 참전용사, 순국선열, 애국지사들에 비해서도 과도할 정도의 금전적 보상과 복지혜택을 주고 있어 형평성에 크게 어긋난다는 비판이 파다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중 정상회담을 겨냥한 (북한의)도발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은 충분히 있어왔다”며 “무모한 광신집단의 거듭되는 불장난에 대해서는 관용과 인내가 더이상 필요하지 않다”며 “우리 정부당국은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관련 당사국들과 즉각적이고 긴밀한 공조로 강도 높은 대북제재에 착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 전 국정원장은 이날 창당하는 새누리당(가칭)에 축전을 보내면서 보수유권자를 향한 관심들 드러냈다. 그는 “저는 썩은 정치를 개혁하기 위해 무소속으로 19대 대선에 출마했지만, 태극기를 든 애국 국민들의 순수한 나라사랑 잘 알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 4월 1일 집회에 참가했을 때, 다시 한번 애국심을 확인하는 기회가 돼 큰 용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한편 창당 행사를 여는 새누리당은 탄핵무효를 외쳐온 태극기 집회 주최자 국민저항본부(구 탄기국)가 주축이 돼 만드는 정당이다.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개칭한 새누리당과는 이름만 동일하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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