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강남의 외곽으로 여겨져온 성동구 아파트 값이 재정비사업에 따른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등장으로 강남3구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올랐다.

8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강남구 평균 아파트 매매값은 3.3㎡당 3748만원으로, 강남 중에서도 개포(5441만원), 압구정(4720만원), 대치(3735만원) 등은 3000만원을 넘은데 비해 도곡(2978만원), 신사(2737만원), 논현동(2657만원)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성동구 옥수동의 3.3㎡당 평균 아파트 매매값은 2360만원으로 강남을 바짝 뒤쫓고 있다. 성동구 성수동의 갤러리포레는 3.3㎡당 4578만원으로 이미 강남보다 비싼 아파트로 알려져 있다. 성동구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은 현재 2803만원에 달한다.

성동구는 새 아파트 단지 입주에 따른 가격 상승에 이어 대규모 개발도 기다리고 있어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존재한다. 한강변 아파트 층수제한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강을 남쪽으로 바라보는 성수동은 50층을 지을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성동구에 새로 분양하는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대림산업은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1가 뚝섬상업용지 3구역에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를 5월 경에 분양을 한다. 서울숲과 가까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신분당선 서울숲역과 인접해 있다. 최고 48층 주상복합단지이며 총 가구 수는 전용면적 115~336㎡ 286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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