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정원을 초과해 항공권을 판매한 뒤 동양인 탑승객을 무력으로 끌어내려 비난을 받고 있는 유나이티드 항공의 ‘차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지난달 말 레깅스(쫄바지의 일종)를 입은 10대 소녀 두 명에게 ‘규정에 맞지 않는 복장’이라며 탑승을 거부해 구설에 올랐다. 당시 유나이티드 항공은 “두 소녀가 일반 승객이었다면 탑승할 수 있었을텐데 직원용 탑승권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회사 규칙에 맞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5년 6월에는 시카고에서 워싱턴으로 가던 기내에서 히잡을 두른 채 개봉하지 않은 콜라 캔을 요청한 노스웨스턴 대학교의 이슬람교 사제 타헤라 아흐마드(33)에게 “따지 않은 캔은 무기가 될 수 있다”고 거절한 반면 다른 승객에겐 따지 않은 음료 캔을 제공해 질타를 받았다.
또 같은해 10월에는 뇌성마비를 앓는 20대 흑인 남성에게 기내 휠체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 이 남성이 기어서 비행기를 빠져나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을 받기도 했다.
2013년에는 과거 아시아나항공의 추락사건을 희화화한 유나이티드항공 승무원들의 핼러윈 복장 사진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사진 속 세 남성은 찢어진 유니폼에 피 분장을 하고 가슴엔 ‘아시아나 항공’ 표기와 함께 추락 상황 당시를 조롱하는 듯한 글자를 적어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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