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유권자 확장성보다 ‘정체성’에 방점을 두고 초반 선거 운동을 진행한다. ‘친노동자 정권’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지지층을 확실히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공식 선거 운동 첫 일정(17일)도 새벽 노동현장에서 시작한다. 심 후보의 비서실장인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14일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을 위한 정당으로서 정체성에 중심을 잡고 선거 운동을 시작할 것”이라며 “선거 중반 ‘확장성’을 겨냥한 새로운 메시지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의 대선 키워드는 노동, 청년, 여성으로 압축된다. 슈퍼우먼방지법, 청년사회상속제 등 과감한 노동개혁정책으로 800만명이 넘는 비정규직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적임자임을 내세울 방침이다. 선거 운동은 TV토론회와 SNS 등 뉴미디어를 백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박원석 공보단장은 “대한민국의 근본적 개혁을 요구하는 국민들에게 ‘왜 심상정’인가를 설득하는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당은 수도권에 가장 많은 지지세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수도권 공단지역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아울러 울산, 창원 등 영남권 노동자벨트와 농민 유권자가 많은 호남권을 순회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test10298@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