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름값 조만간 상승 전망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이 9주 연속 하락했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4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4원 내린 L당 1486.5원(이하 가격 모두 L당)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휘발유 평균 가격 1506.8원에 비해 20.3원 저렴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대부분 소폭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서울과 대전의 경우 각각 전주 대비 0.1원, 0.3원 상승하며 반등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전주 대비 0.1원 상승한 1570.5원로 전국 평균 판매가에 비해 84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1468.0원으로 서울에 비해 102.5원 저렴했다.
주유소 상표별로는 SK에너지 1505.0원, GS칼텍스 1490.7원, 에쓰오일(S-OIL) 1477.7원, 현대오일뱅크 1475.4원 등 모든 상표가 전주 대비 하락세를 이어갔다.
알뜰주유소는 1462.0원으로 전체 주유소 상표 가운데 가장 저렴했다.
경유 가격도 하락세가 9주째 이어졌다.
4월 둘째주 전국의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6원 내린 평균 1276.8원을 기록했다.
한편, 정유4사의 공급가격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4월 첫째주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54.0원 오른 1378.5원이었고, 경유 공급가격도 전주에 비해 53.6원 오른 1163.1원을 기록했다.
정유사 공급가는 통상 1~2주 후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된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달러화 약세와 OECD 재고 감소, 사우디 감산 연장 의지 피력, 이란 원유 수출량 감소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국내유가도 상승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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