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이 모바일게임 시장에 다시한번 태풍을 몰고온다. 모바일MOBA로 개발된 '펜타스톰'이 그 주인공.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는 그동안 함구해온 ‘펜타스톰’ 출시일을 오는 25일로 확정했다고 21일 공식 발표했다.이에 따라 ‘펜타스톰’의 흥행여부도 시장의 관심거리로 떠오른다. 국내 시장에서 아직 흥행 기록이 없는 모바일MOBA를 넷마블이 서비스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기 때문이다.모바일MOBA는 인기와 관심이 높지만, 흥행작이 적다. 온라인게임에 최적화된 시스템이 발목을 잡는다.MOBA는 순간적인 조작과 판단이 실력을 가르는 척도다. 모바일기기는 제한된 조작만이 가능하다. 여기에 라인전과 대규모 교전(한타)가 조합된 전략전투를 짧은 시간에 전달하는 것도 걸림돌이다. 또, 이용자간 대결(PVP)이 핵심인 장르 특성상 다수 이용자가 동시에 게임을 해야 한다는 점도 문제다.요약하면 △제한적 컨트롤을 보완하는 밀도 있는 재미 △이용자 확보 등이 난관이라 할 수 있다. 이를 뛰어 넘어야 모바일MOBA로서 흥행여건을 갖춘다고 바꿔 말할 수 있다.‘펜타스톰’은 테스트 결과로 모바일MOBA의 흥행가능성을 보여줬다. 넷마블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사전 테스트 기간동안 약 245만의 대전이 진행됐으며, 이용자 반응도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테스트 기간 중 구글플레이 게임 인기순위 1위에 오르는 진기록을 수립했다.누적 대전기록은 흥미로운 숫자다. 동시접속자 수를 추산할 수 있는 근거이기 때문이다. ‘펜타스톰’은 평균 15분 내외로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게임모드는 일반적으로 5대5 모드가 가장 선호된다. 한 판의 대전이 성사되는데 10명의 이용자가 필요한 셈.이를 바탕으로 계산한 시간당 평균 대전횟수는 약 1만 4,500건이며, 한 사람이 1시간에 약 4판의 대전을 즐긴다고 봤을 때, 평균 동시접속자 수는 약 3만5,000명으로 계산 할 수 있다. 이용자 실력에 따라 4분내외로 승부가 갈린 판도 존재하는 만큼, 실제 동시접속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회사 측이 자세한 수치를 밝히지 않았지만, 보수적인 관점에서 산출한 수치조차 무시할 수 없는 규모다.또, 사전예약자가 200만명을 넘어선 상황이라 이용자 풀에 대한 우려는 말끔히 해소된 상태다. 테스트에 많은 이용자가 몰렸고, 한 이용자가 최대 319건의 대전을 진행할 만큼 모바일MOBA의 재미도 충분해 보인다.서비스를 앞둔 넷마블의 준비상황도 철저하다. 회사 측은 1주일에 한 번 챔피언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며, 이용자의 실력을 판가름할 랭크게임 대전 기록이 쌓이면 e스포츠 대회를 열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첫 대회는 오는 5월 2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릴 ‘2017 플레이엑스포’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넷마블 한지훈 사업본부장은 “사전 테스트에서 10대에서 30대까지 고르게 참여율이 높았다”며 “누가 해도 재미를 느끼실 수 있는 ‘펜타스톰’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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