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9%로 3월의 2.2%에 비해 상승률이 다소 둔화됐다. 하지만 지난 2년 동안 1%대 아래에서 움직이던 소비자물가가 올들어 2% 전후로 상승하고, 신선식품 등 밥상물가는 매우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4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대비 1.9% 올랐다. 3월(2.2%)에 비해선 상승률이 둔화된 것이지만, 올 1월 이후 2% 전후의 상승률을 4개월째 지속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2015년 저유가에 힘입어 0.7%로 둔화되며 초저물가 양상을 보였고, 지난해에도 연간 1.0% 상승하는 데 머물렀다. 하지만 지난해 후반 1%대 중반으로 한단계 상승한데 이어 올들어서는 2% 전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서빈들이 주로 구매하는 식료품과 생활필수품을 중심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지난달 2.5%, 신선식품지수는 4.7% 올라 국민들의 체감물가는 훨씬 높은 상태다.

생활물가지수는 2015년엔 -0.2%로 하락세를 보였고 지난해에도 0.7% 올라 매우 낮은 상태를 유지했으나 올들어서는 2%대 중~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신선식품지수도 2014년 -9.3%에서 2015년 2.1%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6.5%로 껑충 뛰었다가 올들어서도 비교적 높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