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지원 국민의당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을 향해 “동료 의원으로서 당신의 이름 석 자가 창피하다”라고 말했다. 이는 박 위원장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세월호 지연 인양’ 의혹과 관련, 비판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손 의원은 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가짜 뉴스를 확대 재생산, 공급하는 그 대단한 에너지로 부디 당신의 지역구에서 세월호 미수습자를 찾고 그 유가족을 위로하는 데 써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손 의원은 글과 함께 목포 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그는 “박지원의원님. 당신의 지역구 목포항에 올려진 세월호다”라며 “세월호 오른 쪽 상단 부근 배 안에 아이들이 있을 거라고 미수습자 가족들은 몇 주 째 저 앞에서 울부짖고 있다. 후배 의원들은 물론 국민들 앞에 더 이상 추한 국회의원의 모습을 보이지 마십시오”라고 말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빠들이 세월호 인양시기 문재인 맞춤형 고의지연 의혹 보도에 대한 저의 논평에 대해 또다시 문자폭탄병이 도졌다”면서 “자기들이 기사 탄압하고 저에게 공격하는 걸 보면 홍준표 후보와 도긴개긴”이라고 문 후보와 지지자들을 비판했다.

이어“곧 우리당 대변인이 공개할 동영상과 내용을 보면 누구 말이 옳은가 판명된다”면서 “문재인 진짜 세월호 인양까지... 너무 슬프다”고 밝혔다.

한편 논란의 중심에 있는 SBS 측은 해양수산부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위해 세월호 인양을 고의로 지연했다는 내용의 자사 보도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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