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팀쿡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분기(1~3월) 아이폰 판매 대수가 줄어든 데 대해 올 가을 출시되는 차기작 아이폰8(가칭)의 대기 수요라는 분석을 내놨다.미 애플 전문 블로그인 맥루머스(MacRumors)의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팀쿡 CEO는 이날 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아이폰8에 대한 루머가 아이폰의 매입량을 줄이고 있을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애플이 이날 발표한 2017년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애플의 주력 제품인 아이폰의 판매 대수는 5,076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또 이는 전분기 대비로는 35% 줄어든 수치다. 전분기 아이폰의 판매 대수는 7,829만대였다.금액 기준으로는 332억4,900만 달러(약 37조 6,046억 1,900만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39% 감소했다.앞서 시장 조사업체 451 리서치(451 Research)는 올해 소비자의 아이폰에 대한 구매 의욕이 지난 9년간 가장 낮았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이에 대해 팀쿡CEO는 "조사 결과는 조금 읽은 것만으로 자세히 분석할 순 없다. 그러나 아이폰의 판매는 정체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것은 일찍부터 자주 차기 아이폰에 대한 보도가 나오는 게 조사 데이터의 배경에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즉, 아이폰8을 기다리는 소비자의 심리가 아이폰 판매 감소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의견을 우회적으로 시사한 것이다.한편 아이폰 탄생 10주년 기념 모델인 아이폰8은 2014년 아이폰6 이래 크게 바뀌지 않았던 외관 디자인이 쇄신될 것으로 예상된다.또 본체 앞면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로 채워져 홈버튼이 디스플레이에 내장되고, 얼굴 인식이 가능한 3D 센서도 탑재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앞서 애플은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이 기간동안 528억9,600만 달러(약 59조 8,253억 7,6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한 것이지만 전분기인 2017 년 1분기에 비해서는 32% 감소한 수치다.또 순이익은 전년보다 4.9% 증가한 110억3,000만 달러(약 12조4,749억3,000만 원), 주당순이익(EPS)은 2.10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출처 : 팀쿡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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