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팬택’ 출범 1년 반 만에 스마트폰 사업 잠정 중단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새 주인을 맞아 부활 신호탄을 쐈던 팬택이 ‘뉴 팬택’ 출범 1년 반 만에 스마트폰 사업을 잠정 중단했다.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남기고 인력 구조조정에도 돌입한다. 지난해 ‘IM-100’으로 1년 7개월만에 스마트폰 시장에 복귀했지만 적자를 극복하지 못하고 차기 신제품 계획도 결국 무산됐다.
팬택은 지난 1991년 자본금 4000만원, 직원 6명으로 시작해, 국내 3위 휴대전화 제조사에 이름을 올리며 ‘벤처신화’의 상징으로 꼽혔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격변하는 시장 환경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애플 등 해외 제조사의 공세까지 이어지면서 두 번의 워크아웃, 법정관리를 거치며 파산 직전까지 내몰렸었다.
공개매각이 거듭 불발되다, 법정관리 14개월 만인 2015년 10월 쏠리드ㆍ옵티스 컨소시엄에 인수됐다.
팬택의 새 주인이 된 쏠리드는 2015년 12월 ‘뉴 팬택’을 출범하고 제2막을 열었다.
지난해 6월에는 중급형 스마트폰 ‘IM-100’을 출시, 1년 7개월만에 스마트폰 시장에 복귀했다.
‘IM-100’은 기존 ‘스카이’ 브랜드를 계승하면서 과거 스카이 마니아 고객을 중심으로 초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지만 판매 목표량 30만대에 미치지 못한 13만대 판매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70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 적자 늪에 빠졌다.
잇단 구조조정도 경영 회복에는 힘을 보태지 못했다. 팬택은 뉴팬택 출범 전인 지난 2015년 9월 900명 중 400명을 권고 사직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5월 500명 중 절반인 250명을 추가로 구조조정했다. 이후에도 감원이 계속되면서 현재 직원은 약 150명 수준이다. 이번 추가 구조조정을 돌입하면서 임직원 수는 100명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팬택은 뉴팬택 출범 당시, 스마트폰 사업을 비롯해 웨어러블, IoT, 해외 조인트 벤처를 4대 사업으로 꼽았지만 올해 초에는 웨어러블 사업도 철수했다. 지난해부터 추진했던 베트남 조인트벤처 설립도 상황이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에 스마트폰 사업까지 잠정 중단하면서 사실상 IoT 사업만 남게 된다.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자산가의 저력은 하락장서 나타난다…위기 속 기회 찾는 ‘힘’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31/news-p.v1.20260831.a0fa168d036d4658b6cb03a0502c0de4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