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이더스 매출 30% ↑, 이마트몰 25% ↑ - 편의점 위드미 매출도 대폭 증가 [헤럴드경제=구민정 기자] 이마트의 올 1분기 전체 매출이 대폭 증가했다.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와 온라인몰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마트는 연결재무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총매출이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한 3조898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160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연결재무제표엔 할인점ㆍ트레이더스ㆍ이마트 온라인몰 등 국내 이마트와 신세계푸드ㆍ에브리데이ㆍ조선호텔ㆍ편의점 위드미ㆍ프라퍼티ㆍ중국 이마트ㆍ베트남 이마트 등 이마트 자회사가 포함됐다.
올 1분기 국내 이마트의 전체 실적은 트레이더스와 이마트몰이 견인했다. 국내 이마트의 별도 실적에 따르면 1분기 기준 트레이더스 매출은 3519억원, 이마트몰 매출은 243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3%, 25.1% 증가한 결과다. 이마트 측은 “트레이더스와 이마트몰이 고성장을 달성했고 전체 이익에 기여하는 정도도 커졌다”며 “이마트몰의 경우 배송 인프라 확대로 외형성장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회사들 중에선 위드미가 빠르게 성장했다. 편의점 위드미의 1분기 매출은 1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매출 대비 140.9% 증가했다. 하지만 초기 투자로 인해 영업이익에서 12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이마트는 위드미 점포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지난해 1765개였던 점포수는 지난 4월 기준 2000개를 넘어섰다. 이마트 관계자는 “차별화된 위드미 매장의 오픈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마트 해외사업은 부진함을 보였다. 베트남 점포 1곳 매출은 1분기 1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8% 늘었지만 중국 부문에서 손실을 입었다. 이마트는 지난 3월 중국 내 점포 1곳을 폐점했고, 현재 중국에서 6개 점포를 운영중이다. 중국 사업을 통한 1분기 매출은 44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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