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 감독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한국이 러시아와 맞붙는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거스 히딩크는 지난 7일 네덜란드 신문 텔레그라프에 기고한 글을 통해 “한국은 재능있는 팀이지만 벨기에, 러시아와 같은 조에 들어간 점이 아쉽다”고 밝혔다.

히딩크는 “조별리그 H조에서 벨기에와 러시아는 개인적으로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는 팀”이라면서 객관적 전력에서 한국이 열세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히딩크는 “한국에 대해서도 관심을 두고 지켜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히딩크는 H조의 러시아, 한국과 모두 인연이 있다. 히딩크는 2002년 한국의 지휘봉을 잡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냈으며,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에는 러시아 대표팀을 맡아 2008 유로 4강에 올려놓은 바 있다.

히딩크의 기고글에 누리꾼들은 “히딩크 감독 때가 그립다”, “히딩크 감독도 한국-러시아전 열세 예상하는구나”, “히딩크 감독, 네덜란드 대표팀 맡는다는데 축하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히딩크는 14일 스페인을 5-1로 대파한 네덜란드 대표팀의 후임 감독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