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 먹기 편하게 수박 소형화 -‘블랙망고 수박’ 할인행사 등 풍성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1인가구 증가 등 최근 트렌드 변화로 여름철 대표과일인 수박도 고품질 소과종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농가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중입니다.” (전진복 이마트 수박 바이어)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가 선호하는 과일들도 점차 소형화되고 있다. 아울러 2030 젊은 1~2인가구가 소비력을 갖추면서 이들이 선호하는 단맛 수박의 매출도 상승하는 추세다.
이마트는 전체 수박 매출 중 소형수박과 고당도 수박 등 특화수박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5년 5월부터 8월까지 9.6%에 그쳤던 특화수박은 2016년 같은 기간에는 13.1%까지 비중이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2015년 인구조사에서 1인가구의 비중은 전체 27.2%, 2인가구는 26.1%로 1~2인 가구는 전체 가구수의 50%를 넘어섰다. 이처럼 1인 가구가 증가하자, 더욱 작은 수박ㆍ개량된 품종으로 맛에 더욱 신경을 쓴 수박이 점차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수박은 식후 디저트와 술안주 모두로도 활용이 가능해서 혼밥ㆍ혼술을 선호하는 젊은세대에 인기가 높은 편이다.
이에 이마트는 올해 특화수박 매출이 전체수박의 20% 이상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마트는 이러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18일부터 1주일간 일반 수박의 절반크기인 ‘블랙망고 수박’을 최대 15% 할인판매한다. 지난해 처음 선보였던 ‘블랙망고 수박’이 좋은 반응을 얻자 올 여름에는 물량을 150만톤까지 확대했다. 블랙망고 수박은 1~2인이 먹기 좋은 2~4kg 크기에 맞춰 개발된 종자로 과육이 치밀하고 단단해 당도도 12브릭스(brix)에 달한다.
고당도 수박의 판매 비중도 확대한다. 대표적인 고당도 수박인 13brix 이상의 고당도에 씨가 없어 먹기 좋은 ‘흑피 수박’과 원조 이색 컬러 수박인 ‘망고 수박’을 선보인다.
이마트 관계자는 “여름철 과일 중 수박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20%를 넘을 정도로 앞도적인 편”이라며 “여름철 소비자의 수요에 맞추기 위해 다양한 수박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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