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국민 신뢰 회복 위해 내려놓기로” -작년 11월부터 법무장관 대행 임무 수행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에 이어 이창재 법무부 차관도 19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 차관은 이날 “그동안 법무부 장관직무대행으로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법치 질서를 지키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면서 “그러나 최근 상황과 관련해 국민의 신뢰를 조금이나마 회복하기 위해선 스스로 먼저 내려놓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지난해 11월 김현웅 전 법무부 장관이 퇴임한 직후 장관 대행으로서 6개월 간 법무부를 이끌어 왔다.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김수남 전 검찰총장이 지난 11일 물러난 데 이어 ‘돈봉투 만찬 사건’에 연루된 이영렬 검사장과 안태근 국장이 전날 사의를 표명하는 등 법무부와 검찰의 지도부 공백 사태는 계속되고 있다.

이 차관마저 이날 사의를 표명하면서 검찰 내부 혼란은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