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할 때 대북제재 및 압박 강화를두고 ‘100일 유예기간’을 요구했다고 일본 아사히(朝日) 신문이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은 22일 미국 및 일본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초 이뤄진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에 이같이 요구했다고 밝혔다. 미중 양국이 ‘무역불균형 시정100일 계획’과 마찬가지로 ‘대북제재 조율 100일 계획’에 합의했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대북제재를 강화하지 않을 경우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금융기관을 포함한 기업 등을 제재대상에 포함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100일 유예기간을 제안했다. 아사히는 관계자를 인용,양국 정상은 ‘100일 유예기간’을 갖더라도 그 사이 북한이 6차 핵실험 등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 ‘중대한 도발’을 감행할 경우 추가적 제재를 감행하기로 했다고 했다. 특히, 시 주석은 북한이 중대도발에 나설 경우 자국 내 기업에 대한 송금규제와 북한에 대한 원유금수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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