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ㆍ홍태화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4000만원’에 달하는 아들의 결혼식 축의금에 대해 “결혼식 비용을 사돈 측에서 지불했다. 제가 전남도지사 선거 때여서 쪼들렸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축의금이 얼마나 들어왔길래 4000만원이 남느냐’는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어 “(모두) 축의금이라고 들었다. 자식에게 온 축의금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후보자는 ‘증여세 탈루’ 논란이 제기된 아들의 서울 청담동 아파트 전세자금 내역에 대해 ▷결혼식 축의금 4000만원과 ▷아들 명의 예금 4000만원 ▷아들 차량 판매대금 2000만원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돈은 며느리가 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며느리의 자금 출처에 대해선 “모른다. 갖고 있는 돈으로 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아들 명의의 예금 4000만원에 대해선 “아내가 예전부터 아이들 세뱃돈 등을 적금해서 넣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는 ‘강매 의혹이 제기된 아내의 그림이 2점이 아닌 3점’이라는 주장에 대해선 “전라남도 산하기관이 산 것이 두 점”이라면서 “그들이 14점을 샀고 그중에는 5400만원 짜리도 있다. 제 아내의 그림은 400만원과 500만원 짜리다. 제일 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공직에 있는 동안 전시회를 하지 않기로 아내와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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