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랜섬 해킹 등 사이버 보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재 혼용 중인 사물인터넷(IoT) LPWA(저전력장거리통신) 전용망 방식 중 NB-IoT가 보안측면에서 가장 우수함으로 발표된 백서가 눈길을 끌고 있다.
2017년 5월 2일자 GSMA(세계무선통신사업자연합)의 보안성 비교 백서에 따르면 IoT 전용망 주요 LPWA(저전력장거리통신)의 특정 서비스별 보안 특성 비교에서 NB-IoT가 최적(Opt) 항목과 가능(Yes)항목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IoT전용망은 수도 원격검침, 스마트 시티 적용 가로등, 스마트 팜, 화물용 팔레트 추적, 공기질 측정 등 원격검침과 모니터링 센서 용도에 적용된다. 기술적으로 여러 방식으로 구현되는데 LTE-M, NB-IoT, EC-GSM-IoT, 로라(LoRAWAN), 시그폭스(Sigfox) 등이 있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는 사물인터넷 전용망으로 LG유플러스와 KT는 NB-IoT, SK텔레콤은 로라 방식을 채택했다.
백서에 따르면 네트워크에 접속할 때 기기, 유저(개인/기관) 네트워크사업자 인증 등 다양한 인증방식이 있다. 로라는 기기에 한정되어 있는 반면 NB-IoT는 이동이 가능한 UICC USIM또는 eUICC USIM이 사용되고 있어 높은 수준의 보안환경을 만들 수 있다.이후 베이스밴드 방식의 통합 시스템온 칩 형태 iUICC(통합 USIM)가 되면 보안 수준은 더 높아질 것이라는 설명이. iUICC는 현재 표준화를 위한 기초 단계에 들어서 있다.백서는 “면허 및 비면허 대역 모두 미국의 FCC, 유럽의 유럽연합무선통신기기지침 등 거의 모든 국가에서는 사업자가 무선전송기기를 판매하기 전에 법적 인가가 필요하다”면서 “면허 대역 밴드를 사용하는 네트워크사업자는 훨씬 넓은 범위에서 인증요건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실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고 주장했다.NB-IoT는 LG유플러스와 KT가 LTE 가드밴드의 면허대역을 사용하다. 반면 로라는 SK텔레콤이 비면허대역의 주파수를 이용하고 있다. SK텔레콤이 보안면에서는 다소 취약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네트워크 보안과 관련해서 백서는 “LPWA는 다수의 경로를 통해 공동 네트워크 서버에 접속할 수 있기 때문에 보안에 취약할 수 있으며 침입자가 기기나 네트워크가 인지하지 못하게 특정 메시지 전송을 막을 수 있다”라며 “이 같은 신뢰성 있는 전달에 문제가 있어 특정 메시지 전달만 차단될 경우 이를 인지하지 못해 침입자에게 특정혜택을 줄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로라와 시그폭스와 같이 제한된 신뢰성 범위를 가진 기술의 경우, 메시지가 성공적으로 전달되어야 하는 서비스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침입탐지 및 방지시스템처럼 보안에 있어 중요한 요소인 네트워크 내 모니터링에 대한 백서 내용도 주목할 만 하다. 로라는 제한적이고 시그폭스는 오로지 모니터링만 가능한데 반해 NB-IoT는 모두 가능하다고 평가했다.이와 함께 LPWA 는 IoT 기기의 알고리즘 결함이 자주 발생한다는 점을 언급했다. 때문에 위협을 예측해 다수의 알고리즘을 지원할 수 있는 기기와 네트워크를 사용해야 하는데 NB-IoT는 가능하지만 로라는 여의치 않다고 지적했다.낮은 데이터 처리량과 전송신뢰도 부족으로 인해 소프트웨어와 펌웨어를 이용한 업데이트 부분도 차이가 난다. 이에 대해서는 백서는 기기의 업데이트 가능성에 대해서 NB-IoT가 충분하고 로라는 선택적이라는 한계를 안고 있다고 분석했다.업계 관계자는 “NB-IoT는 3GPP 릴리즈 13으로 국제 기술표준이 정해졌고 면허대역을 사용하고 있는 장점이 있지만 로라는 비표준에 비면허대역 주파수를 이용하는 차이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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