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취업준비생 10명 중 8명은 신체적ㆍ정신적 피로 과중으로 무기력감에 빠지는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취업준비생 109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응답자 중 95.7%는 취업준비 중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이들의 평균 스트레스 지수는 10점 만점에 6.6점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한 취업준비생의 비율도 87.3%에 달했다. 번아웃 증후군에 빠진 이유(복수응답)는 길어진 취업준비 기간에 지쳐서(47.8%), 서류전형ㆍ면접전형 가릴 것 없이 불합격 통보를 받아서(37.7%), 나를 제외한 주변 지인들이 취업에 성공해서(24.4%), 신입사원 채용임에도 경력 지원자를 우대하는 공고를 접해서(22.3%), 취업이 어렵다는 뉴스를 많이 접해서(19.7%) 등이었다.

또 취업준비생 10명 중 4명(36.1%)은 평소 적당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있었다.

취업준비생들은 취업준비 중 일주일간의 휴식 기간이 주어지면 여행을 떠나겠다(45.1%), 아무것도 하지 않고 푹 쉬겠다(39.9%), 영화나 공연ㆍTV 등을 보며 취업 걱정을 떨치겠다(33.8%)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