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등 해외전시 동반참가해 협력사 해외진출 지원 -2014~2015년, 2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KT는 지난 2010년부터 동반성장 전담조직을 설치해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동반성장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반적인 대기업의 지원에서 벗어나 대기업ㆍ중소기업 간의 파트너 관계를 공고히 하고 협력사가 존중받는 동반성장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우선,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협력사의 글로벌 동반 진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KT는 2010년부터 동반성장 전담조직을 설치해 협력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제공=KT>
KT는 2010년부터 동반성장 전담조직을 설치해 협력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제공=KT>

KT는 해외 전시회에 협력사와 동반으로 참가해 협력사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등 13건의 글로벌 IT전시회에 93개 협력사와 동반 참가했다. 단순히 참가를 통한 홍보기회를 제공하는 것에서 나아가 실제로 협력사의 계약 체결로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5년에 참가한 아시아정보통신박람회(CommunicAsia)에서 4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 시킨 것이 대표적이다. 2016년에는 지원 규모와 참가 협력사를 확대해 4개 전시회에서 39개 협력사의 참가를 지원했고 올해는 200만 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최근 3년 간 아시아정보통신박람회에서 달성한 수출 계약 규모는 1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KT 글로벌 진출 지원은 지난해 8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대ㆍ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함께 규모가 영세한 벤처, 스타트업에 대한 집중적인 컨설팅 지원을 통한 육성사업도 시행 하고 있다.

‘울랄라랩’의 경우 KT의 지원을 통해 사업모델을 전환하고 중국,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진출에도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동반성장위원회와 중소기업청이 공동 주관한 ‘생태계 기반 대ㆍ중소 기업 간 상생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올해부터는 기존 전시회 위주의 해외 판로 개척에서 더 나아가 해외 진출 역량이 부족한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아시아, 유럽 등 KT의 해외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 프로모션 사업도 기획하고 있다.

KT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인력, 브랜드 인지도 등을 활용해 현지화 개발, 기능 검증, 시장 조사 등 실질적으로 협력사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동반성장 노력에 힘입어 KT는 대ㆍ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전담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매년 평가해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에서 2014~2015년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KT 측은 “이같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동반성장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세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