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ㆍ슬로우프드로 한식 인기 -유행 타지않고 고객 선호도 높아 -다양한 신규 브랜드 앞다퉈 경쟁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최근 외식업계에서 ‘한식’이 가장 큰 화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들이 가장 즐겨 찾은 음식점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 중 10명중 6명이 ‘한식’을 선택했다. 또 다른 설문조사에서도 직장인 점심식사 선호에서 ‘한식’이 91%로 압도적이였다. 이처럼 한식의 인기가 지속되는 이유는 웰빙, 슬로우푸드 등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 트렌드와 한식 요리의 관심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건강하면서도 특별한 한식을 맛 볼 수 있는 브랜드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전통 한식을 제공하는 프랜차이즈부터 독립 매장까지 한식을 응용한 다양한 신규브랜드들이 생겨나 경쟁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한때 한식은 젊은 층은 물론 중년층까지도 노후한 이미지 때문에 창업을 외면하는 경향이 강했다. 특히 대학가 등 젊은층 유동이 많은 상권에서 더욱 확연했다. 양식이나 카페가 즐비한 가운데 한식업종 찾기가 쉽지 않을 정도였다. 그러나 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는 한식의 특성 때문에 한식은 의외로 잘 버텨내고 있다.
한 외식업계 전문가는 “한식 메뉴는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고 유행을 많이 타지 않아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다”며 “한식 음식점들은 건강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한끼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식 전문기업 디딤은 최근 직영 브랜드 ‘백제원 반상’을 론칭해 제대로 된 한식 한상 차림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공한다. 백제원 반상에서는 직화돼지불고기를 메인으로 하는 한상부터 명품소불고기전골을 포함한 메인을 제공하는 한상까지 다양한 종류의 한식 메뉴들이 준비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제철 식자재를 근간으로 하는 정성이 가득 담긴 정갈한 밑반찬까지 제공하고 있어 고객 입장에서는 제대로 된 한식 요리를 만나볼 수 있다.
한식뷔페 ‘계절밥상’은 기존 브랜드들과 차별화를 위해 우리 민족이 즐겼던 전골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계절로’를 선보이며 특별한 한식을 제공하고 있다. 계절로는 ‘계절의 건강함과 풍성함을 담은 그릇’이라는 의미로 테이블 인덕션 위 육수를 채워 올린 주물냄비에 제철 채소와 소고기 등을 넣어가며 즉석에서 끓여 먹는 메뉴다.
최근 현대적으로 깔끔하게 재단장한 한식이 늘어나면서 외식 창업자들의 업종 선호도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특히 한식에 대한 높은 선호는 분식집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간편 한식 메뉴인 김밥을 주 메뉴로 제공하고 있는 프리미엄 김밥 브랜드 ‘바르다김선생’은 색다른 김밥 메뉴로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에 사용되는 일반적인 김밥 속 재료와 달리 고객들의 건강을 생각한 특별한 식재료를 사용해 간편식이지만 건강까지 챙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건강푸드 중 하나인 크랜베리가 들어간 ‘크랜베리새우김밥’, 칼로리가 낮은 닭가슴살을 사용한 ‘시저치킨샐러드김밥’까지 건강한 김밥을 판매하고 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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