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커버를 장식한 ‘타임’아시아판이 2017년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책에 올랐다.
온라인서점 예스24가 분석한 2017년 상반기 베스트셀러 및 도서판매 동향에 따르면, ‘타임‘은 예스24에서만 총 4만7000부가 판매돼 최단시간, 최대판매를 기록했다. ’문재인의 운명‘ 특별판도 상반기 베스트셀러 19위를 기록했다.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가 2위를 장식했으며, 드라마 ‘도깨비’의 영향으로 김용택 시인의 시선집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가 3위에 올랐다.
방송에서 재치있는 입담을 자랑한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이 4위에,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가 상반기 베스트셀러 5위를 장식했다.
올 상반기는 탄핵부터 대선까지 정치 사회 이슈가 책 판매에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유시민 작가의 ‘국가란 무엇인가’ 개정판이 7위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대선기간 여러 후보들의 면면을 확인하고자 후보들의 자서전과 정책, 비전을 담은 각종 도서, 대선 후보들이 공약으로 내세운 ‘제4차 산업혁명’ 변화의 물결에 대한 궁금증은 관련 도서의 출간 및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다.
그 결과 사회 정치 분야 도서의 올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7% 이상 증가했고, 사회 정치 내 하위 분야인 헌법 도서 판매량은 413.2%로 지난해부터 높은 판매 신장률을 보이더니, 올해 상반기에는 557.4%로 작년 기록을 갈아치웠다.
정치비평 도서 판매량도 올 상반기에만 219.5% 급증했으며,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 후보들이 직접 쓴 자서전과 그들의 정책, 비전 등을 담은 관련 도서들이 정치/외교 분야에서 높은 인기를 끌며 전년 동기 대비 207.8%의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상반기에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치열하게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자신을 지키기 위한 자존감 회복을 돕는 책, 혼자가 익숙한 ‘나홀로족’의 취향을 겨냥한 책도 다수 출간됐다.
책 구매 연령, 성별로는 40대 점유율이 40.6%로 전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40대 여성 비중은 27.7%로 4.1%p 상승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20대의 종이책 구매 비중은 작년에 비해 8.3%p 줄어드는 눈에 띄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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