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여야는 22일 전날 강원도 고성군 육군 22사단에서 발생한 GOP 총기난사 사건에 대해 한 목소리로 “충격적이고 끔찍한 사건”이라면서 국방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여야는 해당 사건에 대한 철저한 사고 경위를 파악은 물론, 강력한 재발방지대책을 주문했다.
새누리당 함진규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우리 육군에서 이처럼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이 참으로 비통하다”라면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장병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또 부상당한 장병들의 조속한 회복과 안정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사고를 일으킨 임모 병장의 경우 보호 관심병사로 분류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발생한 것은 군의 병영문화개선 대책의 부실함을 방증한 것”이라며 “더욱이 이번 사고가 발생한 22사단은 과거에도 총기 사고나 무장 탈영 사고가 있었던 부대라고 하니, 군 기강의 해이함을 질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금태섭 대변인 역시 이날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충격적인 사건이다. 무엇보다 도주한 임 병장을 신속히 체포해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아울러 사망한 병사 후송과 유가족 지원, 부상자 치료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 대변인은 “사고 경위를 철저히 파악하고 특히 최전방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강력한 재발방지대책을 세워야 한다”라면서 “장기간의 국정공백 사태가 마침내 전방에서의 기강해이까지 불러오는 것이 아닌지 진심으로 걱정이 된다. 정부는 어떤 일이 있어도 안보태세에 이상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 21일 강원도 고성군 최전방 일반전초에서 임모 병장(23)이 병사들에게 총기를 난사해 6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으며 총기를 난사한 병사는 K-2 소총과 실탄 75발을 소지하고 달아나 현재 군 당국이 추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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