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북한에서 송환된지 엿새만에 사망한 미국인 오토 웜비어 씨의 부친이 이번 사태에 대해 “누군가 반드시 책임져야”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고 동아일보가 22일 보도했다.

20일 오후(현지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자택에서 매체와 인터뷰한 프레드 웜비어 씨는 “책임을 묻겠다”는 미국 정부의 입장과 관련해 “내가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누군가는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그와의 대화를 통해 ‘누군가’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라는 것을 암시할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많은 한국인이 오토 웜비어 씨의 사망에 애도하고 있다는 소식에 “그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조전을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아직 받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오토 웜비어 씨의 장례식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22일 오전 9시 공개 진행된다.

장례식 주최 측은 “그의 삶을 기념하는 일에 가족들과 함께 하고 싶은 모든 이를 진심어린 마음으로 초대한다”고 밝혔다.

오하이오주 해밀튼 카운티 검시관 측은 전날 신시내티 병원에서 사망한 오토 웜비어 씨의 시신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사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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