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생산설비ㆍR&D 투자 -시장점유율 3위…“진입장벽 토대로 성장 지속”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코스메카코리아가 화장품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추산한 코스메카코리아의 올해 매출,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7.1%, 44.3% 늘어난 2264억, 189억원이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화장품 업종 중 가장 높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메카코리아가 이같은 기대를 받고 있는 것은 생산 설비에 대한 꾸준한 투자 덕이다. KB증권에 따르면 코스메카코리아의 국내 생산 능력은 지난 2013년 5200만개에서 지난해 1억개 수준으로 증가했다. 내년에는 2억9000만개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현지 법인의 생산 능력 또한 지난 2014년 2000만개에서 지난해 7200만개까지 늘어났다.
애널리스트들은 코스메카코리아의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 비중이 경쟁사 대비 높은 점에도 주목했다. 지난해 기준 코스메카코리아의 매출 대비 R&D 비중은 3.3% 수준으로, 동종업체인 A(0.5%)사의 6배 규모다.
높아지는 해외 매출 비중도 긍정적 요소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28%였던 코스메카코리아의 해외 매출 비중은 지난 1분기 35%까지 증가했다. 최서연 한양증권 연구원은 “해외 매출 확대는 국내 화장품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음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국내 화장품 제조사개발생산(ODM) 시장에서는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기준 코스맥스(25.5%), 한국콜마(23%)에 이어 7.8%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화장품 ODM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상위 4개 업체가 60% 이상 점유율을 보유하며 높은 진입장벽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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