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전국 모든 지역 하락세 이어가
서울 1541.1원 최고가…대구 1411.3원 최저
국제유가 소폭 반등에 국내 하락세도 둔화될듯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9주 연속 하락했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지난 6월 넷째주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9.3원 내린 리터(L)당 1447.6원 (이하 모두 리터당 가격)을 기록했다.
전국 모든 지역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하락했으며 제주 지역은 전주 대비 15원 내리면서 하락폭이 가장 컸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전주 대비 6.9원 하락한 1541.1원으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93.5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주 대비 9.9원 내린 1411.3원으로 서울 대비 129.8원 저렴한 수준이었다.
주유소 상표별로는 모든 상표의 주유소가 하락세를 보였다.
알뜰주유소는 휘발유 기준 전주 대비 10.3원 내린 1419.8원으로 모든 상표 중 가장 저렴했다.
가장 비싼 상표는 SK에너지(1468.6원)이었고 이어 GS칼텍스(1450.5원), 에쓰오일(1438.2원), 현대오일뱅크(1436.5원) 순이었다.
전국 주유소의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9.3원 내린 1237.9원으로 휘발유와 같이 9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정유사들의 공급가격의 경우 휘발유는 소폭 하락했지만 경유는 소폭 상승했다.
6월 셋째주 기준 국내 정유사들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7.0원 하락한 1341.7원, 경유는 2.3원 오른 1113.3원을 기록했다.
정유사별로는 SK에너지의 공급가(휘발유 1316.6원, 경유 1087.3원)가 정유 4사 중 가장 저렴했다.
SK에너지 간판을 단 주유소의 소매 가격은 전체 상표 중 가장 비쌌던 것과 대조적이다.
9주 연속 계속된 기름값 하락세는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의 원유 생산 및 휘발유 재고의 감소, 멕시코만 생산 차질 발생 등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국내 유가 하락세도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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