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이하 태후)’ 속 커플 연기를 펼친 송중기와 송혜교가 실제로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5일 오전 오는 10월 31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드라마는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류 콘텐츠의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특히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위를 이용해 ‘태후’와 송중기에 ‘팬질’을 한 정황이 검찰 조사에서 드러나 이목을 끌기도 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에 따르면 안종범 전 대통령경제조정수석비서관의 업무수첩에는 정부가 추진하는 한류관련 사업에서 특정 연예인을 부각하도록 박 전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지시한 정황이 담겼다.

박 전 대통령은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기획한 한류체험단지 ‘케이스타일허브’ 사업에서 드라마 송중기가 부각되도록 지시했다. 박 전 대통령은 안 전 수석에게 송중기의 발자취 영상 제작과 송중기가 출연한 ‘태후’ 홍보자료 보완을 지시했다. 또 건물 앞에 송중기 입간판을 세우고 판매상품의 가격을 올리라는 등의 구체적인 사항을 지적했다.

이외에도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대통령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태후‘가 창조경제의 모범사례”라고 말하면서 드라마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줬다.

같은 해 4월 케이스타일허브에서 송중기와 함께 약과 만들기 체험을 했다. 송중기는 같은 달 ’태후‘ 종방 기념회에서 박 전 대통령을 만났을 때를 회상하며 “’처음 뵙겠습니다‘라고 인사를 했더니 박 전 대통령은 ’우리 봤었잖아요‘ 하고 대답하더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2013년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에서 마주친 적이 있다. 송중기에 대한 박 전 대통령의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5일 송중기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측과 송혜교 소속사 UAA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송중기 송혜교가 2017년 10월의 마지막 날 결혼식을 올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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