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익 전망치 대폭 상향 일부 증권사 1조7000억 올리기도 증권가에서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 잠정실적 발표 이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5000억원이나 상향됐다. 일부 증권사의 경우 무려 1조7000억원이나 올렸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20여개 주요 증권사들의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4조4632억원이었다.
이는 잠정실적 발표 전날인 6일 집계된 컨센서스였던 13조9376억원보다 5256억원 많은 것이다.
각 증권사별 실적 전망이 대폭 수정, 일부 증권사의 경우 무려 1조원 이상 높인 곳도 있었다.
동부증권은 6일 보고서에서는 13조3000억원을 전망했다가 10일 15조원으로 급격히 올렸다. 2거래일 만에 1조7000억원 뛴 셈이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디스플레이의 경쟁력과 시황을 감안하면 3분기 영업이익은 15조원이 가능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하나금융투자, 토러스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KB증권 등의 조정폭이 1조원을 훌쩍 넘었다.
이런 가운데 3분기 영업이익을 가장 높게 전망한 곳은 이베스트투자증권이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기존 15조1620억원에서 15조2550억원으로 소폭 상향조정했다.
뒤를 이어 현대차투자증권(구 HMC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도 각각 15조2480억원, 15조2100억원으로 전망하며 15조원이 넘었다.
하이투자증권도 이번 조정을 통해 15조1980으로 올렸고, SK증권과 KB증권도 각각 15조500억원, 15조410억원으로 15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해 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예고했다.
3분기 사상최대 실적이 예상되며 주가도 240만원을 재돌파, 사상최고치 경신행진을 재차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의 목표주가도 300만원을 향해가고 있다.
각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평균은 지난달 26일 282만원에서 지난 6일 285만5000원으로 올랐고 현재(10일)는 290만원을 찍었다.
목표주가를 기존 290만원에서 310만원으로 수정한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실적이 확대되면서 연간 영업이익은 53조3000억원이 될 것”이라며 메모리뿐 아니라 시스템 반도체도 강화하고 있어 인텔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문영규 기자/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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