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DFS기술, 美 특허취득
전자결제와 보안 등 스마트폰 기능과 성능이 다양화하면서 혁신적인 생체인식모듈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또 스마트폰에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휘어지는 OLED) 채용으로 연성동박적층필름(FCCL)의 핵심 원재료인 폴리이미드(PI) 필름 업체에 관심이 쏠린다.
11일 금융투자업계와 전자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전자결제의 성장으로 생체인식시장이 본격 개화하고, 플렉시블 OLED 채용으로 PI필름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앞으로 출시될 스마트폰은 ‘손안의 결제’를 지향하는 모바일 결제 기능이 강화되고 이를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이 강화하면서 관련 부품기업들의 제품도 혁신되고 있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생체인식모듈은 지문인식으로 시작해 홍채인식, 안면인식 등 다양한 생체인증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2018년 이후에 출시되는 스마트폰 중 90% 이상이 지문인식을 포함한 적어도 하나의 생체인식 기술을 탑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바일 생체인식 솔루션 크루셜텍은 지난 달 미국에서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솔루션(DFS)’에 대한 특허를 딴 데 이어 최근 국내에서도 특허를 취득했다. DFS는 센서 전극과 배선, 트랜지스터 등 모든 지문감지 부분을 투명하게 만들어 별도의 버튼 없이 스마트폰 화면 위에 바로 손가락을 대고 지문을 인식하는 솔루션이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DFS를 이용하면 물리적인 지문인식 모듈 없이도 스마트폰 화면 위에서 지문인식이 가능하다”며 “DFS를 활용하면 디스플레이의 내ㆍ외부에 투명 유기 지문인식 센서층을 형성해 광학식 지문인식 일체형 디스플레이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로 인해 디스플레이 해상도를 유지하면서 지문 인식이 가능하고, 플렉시블 OLED 패널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마트폰에 플렉시블 OLED 디스플레이가 채용되면서, PI바니시(Varnish)와 PI필름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PI필름은 내열성, 안정성, 유연성 등 다양한 특성면에서 우수한 플라스틱이다. 플렉시블 OLED 핵심부품인 PI바니시는 액상 폴리이미드로, PI필름의 반제품이다.
글로벌 PI필름 시장 1위 업체인 SKC코오롱PI는 플렉시블 OLED 핵심부품 시장에 진출해 한 차원 더 높은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C코오롱PI가 고객사와 PI바니시 제품 승인 과정을 진행하고 있어 2018년부터는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세환 기자/
test1011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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