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군 당국이 자살을 시도한 임 병장의 병원 후송 당시 대역을 내세운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군 당국은 임 병장의 신병을 확보한 뒤 헬기와 응급차를 이용해 민간병원으로 후송했다. 군 응급차로 병원에 도착한 임 병장은 하늘색 모포에 싸여 있어 얼굴은 보이지 않는 상태였다.
하지만 이 모포속엔 임 병장이 아닌 제 3의 인물이 누워있었다. 임 병장은 그 사이 민간응급차를 타고 병원 지하 물류창고를 거쳐 수술실로 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군 당국은 임 병장의 혈압이 60-90까지 떨어지는 위중한 상황에서 취재 열기로 진료가 제한될 것을 우려, 병원 측이 가상의 환자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요청해와 이뤄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반면 병원 측은 “제3의 인물로 연출한 것은 전혀 몰랐다. 병원 측에서 그렇게 해야할 이유가 없다”고 군 당국의 해명을 부인했다. 또한 응급실로 향하던 과정에서 포토 라인이 형성돼 취재진의 진료 제한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선 군 당국이 임 병장에 대한 취재에 혼선을 주기 위해 일부러 대역을 내세운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누리꾼들은 “가짜 임 병장 후송 논란, 군이 왜 이런 짓을”, “가짜 임 병장 후송 논란, 안그래도 혼란스러운데 왜 이러는 걸까”, “가짜 임 병장 후송 논란, 모포 속 제3의 인물은 누구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임 병장은 동부전선 GOP에서 총기를 난사해 사망 5명, 부상 7명의 인명 피해를 낸 뒤 무장 탈영했다. 그 후 총상을 입은 상태로 생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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