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몽골인 A(32ㆍ여) 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고향 친구 사이인 이들은 특수 제작된 가방에 물품을 담아 매장을 빠져나오는 수법으로 올해 3월부터 최근까지 한달에 2~3번 국내에 입국, 부산지역 대형의류매장 10곳에서 1446만원 상당의 의류 278점과 향수 12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이 범행에 사용한 가방은 몽골 현지에서 한 업자가 제작한 것으로 내부에 금속재질의 얇은 판이 있어 훔친 물품을 담아 매장을 빠져나와도 출입구의 경보기가 울리지 않았다. 이들은 훔친 물품을 몽골에 가져가 국내 시세 절반 정도 가격에 팔았다. 경찰은 의류매장 관계자들에게 수상한 가방을 휴대한 고객을 잘 살피고 경보기 보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산= 윤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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