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용인)=박정규 기자]정찬민 용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이 22일 오전 10시30분 무상교복 회동<본보 7월28일자>을 성남시청 시장실에서 갖는다. 이들은 이날 무상교복 등 보편적 복지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시장은 자유한국당, 이 시장은 더 민주 소속이다. 이들의 만남은 정 시장이 이 시장에게 전화를 걸어 회동을 먼저 제안해 이뤄졌다.
정 시장은 “평소 친분이 있는 이 시장과 만나 무상교복등 복지사업 관련 의견을 중점 교환할 생각”이라고 9일 밝혔다.
정 시장과 이 시장의 무상교복 시행기획 뒷면에는 ‘전국최초’라는 타이틀이 걸려있다. 무상교복 최초 창안은 이 시장이다. 지난해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을 지원한 이 시장은 이번에 고교 무상교복까지 통과하면 퍼즐이 완성된다.
하지만 지난 6월까지 고교무상 교복은 세번이나 성남시의회 ‘벽’을 넘지못했다. 이 시장은 학부모와 힘을 합쳐 고교 무상교복 사업을 성남시의회에 재상정한다. 이번이 네번째다.
이 시장이 성남시의회 벽에 막혀 고전하고 있는 사이 정 시장은 지난 4일 중고교 신입생 전원 무상교복지원시행 기자회견을 가졌다. 용인시는 지난해 말 채무제로를 달성해 복지제도 확대가 가능해졌다.
두 시장의 무상교복 시행의 필수 요소는 시의회 통과다. 성남시의회는 9월에, 용인시의회는 본예산 심의인 12월에 무상교복 심의가 이뤄진다.
다음달 성남시의회에 무상교복 사업이 통과하면 이 시장은 ‘최초’ 타이틀을 거머쥔다. 하지만 이 시장이 실패하고 정 시장이 오는 12월 용인시의회에서 무상교복 예산이 통과하면 전국최초 타이틀은 정 시장에게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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