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청와대와 정부,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국회에서 비공개 당ㆍ정ㆍ청 회의를 열고 다음달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입법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발표한 100대 국정 과제 중 91개가 법안 재ㆍ개정이 필요한 사안이다. 9월 정기국회에서는 세법 개정안, 부동산 대책 등을 놓고 여야간 치열한 입법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당정청 회의에는 민주당 추미애 대표ㆍ우원식 원내대표, 청와대 장하성 정책실장ㆍ홍장표 경제수석ㆍ반장식 일자리수석ㆍ김수현 사회수석ㆍ문미옥 과학기술보좌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당정청은 최근 8ㆍ2 부동산 대책 이후 시장의 움직임이나 세법 개정 방향, 최저임금 인상안 등 경제 현안 전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완주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내주 당ㆍ정ㆍ청회의 전에 현안에 대해 공유도 하고 기조도 점검했다”면서 “정책 기조는 물론 정기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입법 과제 등 후속 조치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논란이 된 박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인선에 대한 얘기나 종교인 과세 유예에 대한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고 박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장하성 정책실장은 기자들과 만나 “특별한 의제를 정하고 회의를 한 것은 아니었고 서로 잘해보자는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장 정책실장은 “정기국회도 다가오고 예산도 짜야 하니까 서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화기애애하게 얘기하는 간담회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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