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누리 가격비교, 작년 동기 대비 매출 58% 상승 -키덜드 전체서 드론 점유율 46% 차지, 건담 등 눌러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음지에서 움츠려있던 장난감들이 세상 밖으로 나왔다.

지난달 롯데마트 온라인 완구몰에서 태권V 피규어(캐릭터모형) 예약판매를 통해 하루만에 600개 이상 물량이 판매되기도 했다.

또 일부 한정판 피규어의 경우 웃돈을 줘서라도서 중고사이트에서 거래되는 경우도 있을 정도다.

피큐어, 장난감 등 키덜트 제품군이 가정간편식(HMR)과 함께 유통의 새 강자로 급부상했다.

올 상반기 키덜트 제품군에서 드론이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최초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올 상반기(1월~6월) 드론 매출은 작년 대비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 분석에서도 키덜트 전체 카테고리 중 보드게임, 건담 등을 누르고 드론이 절반에 가까운 46%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키덜트 관련 시장 규모는 2014년 5000억원 대에서 해마다 20%씩 성장해 지난해 1조원 대를 돌파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투자하는 키덜트족에게 기술발달로 조정이 쉬워지고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드론은 매력적인 취미용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에누리 가격비교 관계자에 따르면 “드론 조정법이 쉬워지고 다양한 기능의 제품이 출시되면서 점점 보급화 되어가는 추세”라며 “드론의 인기는 키덜트 시장의 성장세와 함께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lee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