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18일 “근로감독관 제도를 잘 시행하면 노사분규나 산재 사고를 대거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부산고용노동청을 방문해 근로감독관들과의 간담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으로 17대 의원을 하면서 근로감독제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며 “대통령도 근로감독관제를 언급했는데 이 제도를 잘 시행하면 노사분규나 산재 사고를 대거 줄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그동안 근로감독 인력의 전문성이 떨어진 게 사실”며 “근로감독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승진에서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 전문직으로 뽑되, 일반 공무원과 동일한 신분을 보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근로감독관 확충 계획과 관련, “내년까지 500명을 충원할 계획인데 여야 간 이견이 없어서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어 “근로감독관은 일종의 ‘근로 경찰’이나 마찬가지인데 감독 결과가 제대로알려지지 않아 은폐나 왜곡이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는 모든 과정과 결과를 무조건 공개해 근로감독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이곳에 온 것은 근로감독 업무를 가장 우선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면서 임기 중 근로감독 행정 혁신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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