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장 산업군 따라 실적 확대 전망” - “R&D가 핵심 경쟁력…독보적 기술력으로 독점적 지위”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고성장하고 있는 산업군을 정조준하고 있는데다 시장 지위도 독보적입니다. 오는 2020년 이후에는 전 세계 화학소재 업계가 주목하는 선도기업이 될 것입니다.”
이동훈 켐트로스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상장 이후 포부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켐트로스는 내달 19일 케이프이에스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와 합병을 마무리하고 10월 11일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이동훈 대표는 켐트로스가 겨냥하고 있는 전방산업이 고성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유기합성 기술과 배합 기술을 동시에 보유한 강점을 살려 다양한 산업군에 첨단소재를 공급하고 있다”며 “특히 2차전지와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고성장하고 있는 시장 내에서 켐트로스의 제품이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켐트로스는 지난 2006년 원료의약품과 의약중간체 등 의약소재 개발에 집중하는 합성전문 회사로 출범했다. 이후 켐트로스는 연구개발(R&D)을 성장동력으로 사업영역을 꾸준히 확장했으며, 현재 유기합성기술을 이용한 디스플레이 화학 소재, 2차전지 전해액 소재, 반도체 공정 소재와 함께 배합기술에 기반한 특수접착 소재까지 공급하고 있다.
이 대표는 연구기술 기반을 켐트로스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켐트로스 연구개발(R&D) 인력은 전체 직원의 18%로, 이들의 평균 연구경력은 20여년에 달한다. 그는 “우월할 합성 기술과 배합 기술로 시장 요구에 부합하는 비교우위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시장 상위 제조사와 장기간 공급계약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켐트로스와 주요 고객사와의 평균 거래기간은 전자소재가 4.8년, 특수접착소재 17년, 의약소재는 37.9년에 이른다. 이 대표는 “현재도 조직생적합성 의료용 접착제와 자외선차단 생체 코팅제 등 시장에 없는 소재를 장기과제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이 대표는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수년간 150억원대 연매출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지난 2015년 이후부터는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올해 이후로도 반도체 소재 매출의 본격화에 힘입어 외형과 수익성 모두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켐트로스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각각 29%, 84% 증가한 461억원, 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업이익률 역시 4.9%포인트 상승해 16%대에 안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켐트로스는 상장을 계기로 유입된 자금을 전자소재 제3공장 건설과 연구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까지는 2차전지와 반도체, 디스플레이소재 등 기반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내년부터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신소재 개발과 신성장 사업에 진출해 글로벌 화학소재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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