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바보' 옥택연 때문에 이엘리야가 속앓이를 했다.

6월 28일 오후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는 동석(이서진 분)과 혜원(김희선 분)의 결혼식을 마치고 만나게 된 동희(옥택연 분)과 마리(이엘리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희는 카페에서 주문을 하느라 망설이고 있는 마리를 못 마땅한 눈으로 바라봤다. 알고 보니 동석은 노출이 심한 마리의 옷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다. 그의 시선을 견디다 못한 마리는 이유를 물었다.

동희의 대답을 들은 마리는 "생긴 건 아이돌처럼 생겨서 하는 짓은 조선시대 사람 같냐. 혹시 별에서 왔냐. 그냥 김마리, 예쁘다고 특급 칭찬 해주면 안되냐"고 원망했다.

알고보니 마리가 입은 옷은 동옥(김지호 분)이 만들어준 옷이었다. 마리 또한 자신의 노력을 알아주지 못한 동희가 미울 따름이었다.

옥택연의 실제 직업과 각종 드라마를 패러디한 마리의 대사는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희 작가의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이었다.

이처럼 옥택연은 '참 좋은 시절'에서 무뚝뚝하지만 마음 만은 그 누구보다 따뜻한 동희 역을 맡아 극의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담당하는 열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엘리야와 러브라인이 그려지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 또한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동석과 혜원의 알콩달콩한 신혼 생활이 그려져 안방극장에 달달함을 선사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