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5일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과제는 국제노동기구(ILO)에서 목표로 하고 있는 ‘좋은 일자리’와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영주 장관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서울시가 주최한 ‘좋은 일자리 도시 국제포럼’ 개막식 축사를 통해 “ILO가 추진하는 ‘좋은 일자리(Decent Work)’는 고용, 노동기본권 보장, 사회보호 확대, 사회적 대화 증진을 전제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가이 라이더 ILO 사무총장, 이용득ㆍ문진국ㆍ심상정 의원,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박인상 노사발전재단 이사장, 권영길 전 민주노총 위원장, 이수호 전태일 재단 이사장과 ILO, OECD 등 국제기구, 유럽연합(EU) 관계자, 뉴욕 런던 도쿄 등 도시정부 관계자 및 노사단체 참가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이어 “결국 도시와 국가, 국제기구 모두 ‘좋은 일자리’를 바라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도시에서의 노동이 우리 모두를 위한 좋은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우리나라의 일자리를 둘러싼 환경은 저출산·고령화, 4차 산업혁명 등으로 급변하고 있다”며 “지금 있는 일자리의 질을 높이는 것 뿐 아니라 다가오는 미래의 불안으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포럼에서 참가자들이 현재의 문제에 대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바에 대한 건설적인 아이디어도 많이 제시해 주기 바란다”며 “이를 통해 도시에서의 노동이 우리 모두를 위한 좋은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장관은 지난달 14일 취임식에서 ▷임금체불, 부당노동행위 등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 노동자의 권리는 증진하는 현장중심의 고용행정 ▷비정규직 최소화와 최저임금 현실화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산업안전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안전한 일터 ▷근로시간단축 등 근로문화 혁신 ▷고용노동정책의 균형 회복 등 5대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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